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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무더위 절정 폭염주의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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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무더위 절정 폭염주의보까지!
  • 정수연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29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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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인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무더위가 맹렬한 기세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지역별 기온은 경북 영덕이 35.0도로 가장 높고 경북 영천 34.4도, 경남 진주ㆍ거창ㆍ밀양 34.3도, 대구ㆍ경남 합천 34.0도, 전남 영광 33.6도, 서울 31.7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0도를 훌쩍 뛰어넘었다.


낮 기온이 오후 4시까지 계속 상승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오후가 최근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공기중 습도도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불쾌지수가 8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거나 이를 상회했다. 대개 불쾌지수가 75 이상이면 50%의 사람이, 80 이상은 대부분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이에 따라 이 시간 현재 경기ㆍ충청ㆍ호남ㆍ영남 대부분과 강원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전남 나주, 화순, 광양, 순천, 함평, 진도, 경북 경산, 군위, 청도, 경남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하동, 함양, 합천, 광주, 대구에 폭염경보가 각각 발표돼 있다.


기상청은 "오늘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일사에 의한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가 오는 지역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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