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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교육감 선출...'박빙승부'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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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교육감 선출...'박빙승부'예상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29 21: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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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가 29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예측불허의 '초박빙' 선거구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공정택(74) 후보, 주경복(57) 후보가 `양강(兩强)'을 형성하고 이인규(48) 후보, 김성동(66) 후보, 박장옥(56) 후보, 이영만(62) 후보 등이 뒤를 쫓고 있으나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보수 성향으로 현 교육감인 공정택 후보와 진보 성향의 주경복 후보의 경우 여론조사에서도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양 진영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뉴라이트교사연합 등 110여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반전교조 교육자율화추진 범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지난 22일 월드리서치에 의뢰, 서울시내 성인 1천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 공정택 후보(13.9%)와 주경복 후보(12.2%)의 격차는 미미했다.

   당시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오차는 ±3.1%P로, 공 후보와 주 후보간의 지지도 차이(1.7%P)가 오차범위 안에 들어 있어 어느 후보가 수위를 달리고 있는지는 무의미한 것이었다. 이같은 추세가 선거를 하루 앞둔 29일에도 지속되고 있다는 게 선거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처럼 두 후보의 초접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결국 투표율이 선거 결과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단체들이 보수 성향 후보들에게 `반전교조' 기치를 내걸고 후보 단일화를 요구했지만 사실상 후보 단일화가 물건너가면서 투표율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

   투표율이 25% 이상이면 공정택 후보가 유리하고, 15% 이하면 주경복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선거 관계자와 교육계 안팎에서 조심스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투표율이 낮으면 주 후보의 조직력이 위력을 발휘하는 반면 투표율이 높으면 보수 진영의 막판 세 결집 분위기 등과 함께 공 후보 쪽으로 대세가 기울 수 있다는 관측이다.

   투표율이 10~20% 사이일 경우 판세를 가늠하기 힘들어 어느 한쪽의 신승이 예상된다.

   이번 선거의 경우 현 교육감인 공정택 후보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과 같은 방향에서 학력신장 정책을 추진해 왔고 주경복 후보는 전교조 지지 속에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 심판'을 내걸었다.

   공 후보와 주 후보의 공방 속에 선거 막바지 쟁점으로 떠오른 `강남 임대아파트' `6.25 통일전쟁' 논란과 막바지 `논문 표절 의혹 제기', `선거벽보 사진' 등 헐뜯기 경쟁도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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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사 2008-07-30 02:30:08
공정택후보는?
이것( http://kr.youtube.com/watch?v=aWS3ufvidi0 )은 ytn 돌발영상인데, 공정택후보는 너무 무책임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