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다단계판매원 5년새 절반 급감
상태바
다단계판매원 5년새 절반 급감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02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단계 판매원이 최근 5년 사이에 절반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65개 등록 다단계 판매업체의 판매원은 작년 말 현재 319만명으로 5년 전보다 46.2% 감소했다.

다단계 판매원은 2002년 말 593만명에서 2003년 말 446만명, 2004년 말 406만명, 2005년 말 319만명, 2006년 말 312만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다소 늘었다.

   이중 후원 수당을 받은 판매원은 2002년 213만명에서 2007년 107만명으로 급감했다. 다단계 업체가 지급한 후원 수당도 같은 기간 1조2천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줄었다.

   판매원이 이처럼 감소한 것은 최근 몇 년 사이에 대형 다단계 판매업체의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돼 판매 조직이 붕괴되거나 일부 업체의 사기성 영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단계 판매시장 규모(매출액 기준)는 2002년 3조8천억원에서 2004년 4조5천억원으로 커졌다가 2005년 3조4천억원, 2006년 1조9천억원, 2007년 1조7천억원으로 축소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 판매시장이 위축된 것은 제이유 사태 등으로 일부 다단계 업체의 사기성 폐해를 경험한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한편으론 공제조합에 등록하지 않고 불법 영업을 하는 다단계 업체가 많은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