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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에어컨 대신 더위방지제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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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에어컨 대신 더위방지제품 '불티'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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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를 맞아 일본에서 에어컨 대신 저렴한 더위 방지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4일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일본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력 소모가 큰 에어컨 구입 및 사용이 줄어드는 반면 냉각시트, 시원한 소재로 만든 침구와 의류 등 체온을 낮춰주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고온 다습한 일본 기후를 고려해 빨리 마르는 제품이 잘 팔리고 있으며 골프 등 레저용품 뿐만 아니라 속옷 등 다양한 제품에 걸쳐 신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최근 냉각 시트로 된 제품이 보편화하고 있는데 7월 들어 냉각시트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이상 급증했다.

  


과거에는 이마에 붙이는 냉각시트 제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몸 부위별로 전용상품이 개발돼 목 주위나 겨드랑이 등에 부착하는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열대야 대책용으로 냉장고로 차게 하지 않아도 차가운 기운을 얻을 수 있는 젤패드나 죽부인처럼 끌어안는 베개 등 침구도 주목받고 있다. 젤 패드 '아사마데 쿠르'는 시트 아래 까는 제품과 베개 위에 까는 제품이 있는데 체감 온도를 3℃ 낮춰주며 아침까지 시원한 느낌이 지속된다.

   냉각 조끼 '히야시테미'도 인기다. 목 주위나 가슴, 어깨의 동맥 부위를 식히면 차가워진 혈액이 순환돼 체온이 낮아지는 원리를 이용한 제품으로, 경혈을 자극하기 위해 냉각시킨 보냉팩을 앞면에 두군데, 뒷면에 세군데 있는 주머니에 장착한다.

   열사병 대책 상품으로 물을 적시면 하루 종일 차가운 기운을 유지할 수 있는 스카프도 인기몰이 중이다.

  


한국에서도 골프웨어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스터치 티셔츠가 일본에서도 인기다. 일본의 아이스터치 셔츠는 미즈노와 쿠라레가 공동으로 개발한 소재인 소피스타를 사용한 것으로, 면이나 폴리에스테르와 비교하면 발한시에 의복내 온도를 1∼2℃ 낮게 유지하는게 가능하다. 미즈노는 골프웨어나 속옷, 양말 등에 사용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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