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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나흘만에 반등…WTI 120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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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나흘만에 반등…WTI 120달러 넘어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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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터키 송유관의 폐쇄소식이 전해지면서 수급차질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사흘연속 하락 행진을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44달러(1.2%) 오른 배럴 당 120.02달러에 마감, 지난 1일 이후 나흘 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70달러, 0.6% 오른 배럴당 117.70 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장중 한때 119.75달러까지 오르는 등 120달러 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의 상승세 반전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지중해 연안으로 원유를 수송하는 송유관이 지난 5일 발생한 폭발로 인해 2주일 동안 폐쇄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 송유관은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는 규모이며, 쿠르드 분리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은 이번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코네티컷 소재 카메론 하노버사의 피터 뷰텔 사장은 "여기는 글로벌 시장이며 따라서 그것(폭발)은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송유관 업체인 보타스 인터내셔널의 후세인 사기르 대변인은 "(송유관의) 불길이 잡혔으나 아직 진화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국립해양대기청(NOAA) 산하 기후예측센터(CPC)가 올해 허리케인 시즌에 발생할 허리케인의 수를 상향 조정한 점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CPC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서양에서 6개의 대형 허리케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종전 CPC가 예상했던 허리케인의 수는 2-5개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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