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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스 기저귀에 쌀벌레가 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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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스 기저귀에 쌀벌레가 놀고 있어요"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11 08:21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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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의 하기스 기저귀에서 쌀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비자의 기막힌 제보가 접수됐다. 유한킴벌리 측은 "제조 과정상 절대 들어갈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 방화동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달 10일경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기저귀를 구입했다.

2주 정도 사용했을 무렵 남아 있던 기저귀 중 2개에서 죽은 벌레가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곧바로 하기스 본사에 전화하니 며칠 후 직원이 방문했다. 직원은 벌레를 살펴보더니 "화랑곡나방이라는 쌀벌레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저귀 제조과정이 150도의 고온 및 고압으로 처리하는 공정이라 온전한 모양의 벌레가 들어갈 수 없다"며 "유통과정에서 들어갔거나 보관하면서 들어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쌀벌레 유충은 강력한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포장지를 뚫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소비자의 과실일 수도 있다는 말에 김씨는 "벌레가 죽어서 말라 비틀어져있었다. 구입한 날짜가 있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에 (벌레가) 들어가서 죽어 말라있냐"며 어이없어했다.

그는 "기저귀를 거실에 있는 붙박이장에 넣어 보관했기에 쌀벌레가 들어갈 수 없다"며 "쌀은 베란다에 있는 쌀독에 넣어서 보관했고, 그 동안 집안에 쌀벌레가 생긴 일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고온 고압의 제조공정상 벌레가 들어갈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환이나 환불을 제안 드렸지만 거절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이나 사용 중 벌레가 들어가는 문제와 관련,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지만 과대포장이나 비용 상승 및 인체 유해 문제 때문에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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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ㅗ 2008-09-27 12:33:06
ㅗㅗ
↓ㅁㅊ

허걱 2008-09-19 20:39:04
유한킴벌리 뭥미??
얼마전에 유한킴벌리 생리대에도 이물질 나왔었잔아요...--
이제는 유한킴벌리 물품 않써야 겠어요...ㅠㅜ

저런저런 2008-09-09 12:59:18
우리아이....
매직팬티! 얼마전에 엉덩이가아프다구해서만져봤더니딱딱한게솜이말랐는지 들어있더라구요 걍하나니까하고 넘어갔는데 하기스정말안되겠네요 울딸기저귀 당장바꿔야겠어요!!

저런저런 2008-09-09 12:58:45
우리아이....
매직팬티! 얼마전에 엉덩이가아프다구해서만져봤더니딱딱한게솜이말랐는지 들어있더라구요 걍하나니까하고 넘어갔는데 하기스정말안되겠네요 울딸기저귀 당장바꿔야겠어요!!

저런저런 2008-09-09 12:58:23
우리아이....
매직팬티! 얼마전에 엉덩이가아프다구해서만져봤더니딱딱한게솜이말랐는지 들어있더라구요 걍하나니까하고 넘어갔는데 하기스정말안되겠네요 울딸기저귀 당장바꿔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