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29)이 2위로 10m 공기권총 결선에 올랐다.
중국 베이징 실내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600점 만점에 584점을 기록하며 예선 8위까지 진출하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남자 공기권총10m에 앞서 진행된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기대를 모았던 김찬미, 김여울이 동반 예선 탈락한 가운데 진종오는 안정된 사격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1시간 45분이라는 제한 시간동안 총 60발을 쏴 합계 기록을 가리는 공기 권총 10m에서 진종오는 평소와 달리 빠른 속도로 과녁을 겨냥했다.
한국사격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남녀 소총에서 여갑순, 이은철이 금메달을 따낸 이후 아테네올림픽까지 세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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