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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남성복,영국 신사 스타일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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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남성복,영국 신사 스타일로 회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13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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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가을 남성복엔 복고 바람이 분다. 무더위가 주춤해지면서 패션 기업들이 내놓은 가을 시즌 남성복은 클래식한 스타일에 다양해진 색상으로 변화를 꾀했다.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의 문경아 선임 디자이너는 13일 "자연스럽고 슬림한 실루엣에 다양한 컬러 제안으로 남성들의 옷장도 다채로워질 것"이라며 "클래식하면서도 패션성이 가미된 조끼를 이용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멋내기 포인트"라고 말했다.

   몸의 곡선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실루엣에 편안한 느낌을 더한 슬림한 스타일이 대세다. 허리 라인을 조여 날씬해 보이고 상의 전체 기장은 짧게, 어깨 모양은 부드러워졌다.

   '영국 신사' 스타일이 복고풍의 기세를 더한다. 상의 뒤에 양쪽 절개를 넣어 곡선을 살리고 체크 무늬, 단추를 두 줄로 다는 '더블 브레스트'로 고풍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전한다. 여기에 조끼를 더한 '3피스 수트'는 정통 영국 수트의 대표 아이템이다.

   셔츠는 '노타이'에 어울리는 깃이 높은 셔츠가 인기다. 디테일 대신에 컬러단추나 절개, 자수 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상의가 슬림해지면서 하의도 바지 주름을 줄여 주름이 하나인 원턱(one-tuck)이나 주름이 아예 없는 노턱(no-tuck)으로 바지통도 좁아지고 있다. 밑위 기장을 줄여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기도 한다.

   색상은 중심을 이룬 블랙이나 그레이에 더해 네이비-블루 계열과 베이지-브라운 계열로 다양해졌다. 여기에 퍼플이나 오렌지, 짙은 레드 계열의 넥타이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화려한 느낌을 더한다.

   솔리드 패턴이 대세지만 복고풍의 영향으로 은은한 스트라이프나 체크 무늬가 등장하고 있다.

   소재는 더 고급스러워졌다. 울과 캐시미어, 실크 등 천연 고급 소재나 170-180수의 극세번수 원단으로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살렸다.

   전형적인 느낌의 남성복 대신 블레이저 코트를 이용한 세퍼레이트룩으로 경쾌함을 살릴 수 있다.

   네이비 블레이저에 기존의 그레이 색 대신 이번 시즌 떠오르는 브라운 계열의 팬츠를 매치하면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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