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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은 '빈차 털이',취미는 '여자 속옷 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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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은 '빈차 털이',취미는 '여자 속옷 훔치기'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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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서부경찰서는 13일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치고 빈 차를 턴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기모(3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미혼인 기씨의 집에서 여성용 속옷 수십 개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기씨를 추궁해 여성용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쳤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기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기씨는 지난 2월21일 오전 3시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오모(42)씨의 음식점 앞에서 차 열쇠가 꽂혀 있던 배달용 승용차를 몰고 달아나는 것을 시작으로 차량 3대를 잇따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씨는 지난 2월23일 오후 8시15분께는 전남 담양군 수북면 나산리의 도로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문을 쇠자로 열어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빈 차 12대를 털어 4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훔친 차량을 몰고 다니며 절도 행각을 계속하던 기씨는 지난 8일 경찰의 검문에 걸려 도주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혀를 다쳤으며 기씨를 붙잡은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벌여 기씨의 범죄를 밝혀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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