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77kg 역도에서 금메달을 딴 사재혁 선수의 경기가 시청률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KBS 2TV에서 방송된 사재혁 선수의 경기는 전국 일일시청률 29.7%를 기록, 이날 진행된 경기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했다.
사재혁은 13일 베이징 항공항천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77kg급 결승전에서 인상163kg과 용상 203kg을 번쩍 들어올려 366kg을 기록해 전병관 선수에 이어 남자 역도에서 16년 만에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지난 9일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최민호 선수의 유도 경기 KBS 2TV의 중계가 기록한 33.1%에 이어 올림픽 시작일부터 13일까지 경기 중 2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다.
한편 14일 MBC에서 방송된 역전극의 묘미를 보여준 대한민국과 미국의 야구 예선전은 17.0%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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