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 단체전에 나선 유승민(26·삼성생명)과 오상은(31·KT&G)이 멋진 호흡으로 승리했다.
14일 베이징 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C조 1위 결정전에서 한국은 타이완과 첫 매치 제1단식에서 기대주 유승민이 촨 치유안에게 패하는 바람에 0:1의 상황이 됐다.
하지만 오상은이 제2단식에서 치앙 펭룽을 맞아 3:1로 가볍게 이겨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둘째 매치인 제2단식에 나선 오상은은 시종 한수 아래이 타이완의 치앙 펭룽을 몰아 붙이며 내리 2세트를 땄고 3세트를 내준 후 마지막 4세트를 여유롭게 리드하며 11:5로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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