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육상계의 자부심이었던 '황색탄환' 류시앙이 부상으로 자신의 주종인 110m 허들 경기에서 예선탈락하자 중국인들이 충격에 빠졌다.
18일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 국가체육장에서 열린 육상 허들 110m 예선 6조 경기에서 류시앙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류시앙은 대회 개막 전 발바닥 통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12초91로 올림픽 타이기록을 달성했던 류시앙은 자신의 나라에서 개최된 베이징올림픽 경기에서 아쉽게 물러나야 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이로써 류시앙의 라이벌인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 선수가 어떤 기록을 낼지에 육상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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