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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투혼' 이배영 "나와의 싸움에서 금메달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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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투혼' 이배영 "나와의 싸움에서 금메달 땄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2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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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부상에도 불구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역도국가대표 이배영선수가 KBS1 ‘단박인터뷰’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발목 치료를 위해 한국에 귀국한 이배영은 19일 방송된 '단박인터뷰'에서 특유의 여유로운과 자신감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공원에 가면 젊은 사람들이 나를 쉽게 알아본다”라며 유명세를 직접 느끼고 있다는 그는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장미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첫 도전에서 쥐가 난 이배영이 시간을 벌기 위해 신청한 무게가 바로 186kg로 장미란이 용상에서 성공한 무게와 같았다.

이에 이배영은 “나 대신 미란이가 들어준 것 같아서 얼마나 기쁘던지, 말로 형용할 수가 없다”며 한껏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된다 안 된다를 떠나서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도전은 역도를 시작할 때부터 기다려온 거다. 그 상태에서 내가 안 된다고 미리 포기하기엔 너무 억울했다” 며 계속되는 도전은 자신과의 싸움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결과 적으로 이긴 것 같냐”는 질문에 “스스로한테 금메달을 주고 싶다”며 “결과로 볼 때는 졌지만 스스로한테는 이겼다고 생각한다”며 당당함을 보여 다시한번 온 국민들에게 강한 감동을 남겼다.(사진-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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