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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2기 참모진 재산 18억원, 1기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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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2기 참모진 재산 18억원, 1기의 '절반'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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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임명된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 청와대 대통령실의 신임 참모진 7명이 보유한 재산 가액이 평균 18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2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등 수시 재산등록 신고내역'에 따르면 정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신임 참모진 7명이 신고한 본인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의 전체 재산 평균액은 1인당 18억3천83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은 대통령실 신임 참모진과 정부부처.공직유관단체 고위 공직자, 지방의회 의원 등 신규 등록 대상자 20명, 청와대 전임 참모진을 비롯한 퇴직자 28명, 재등록자 4명 등 모두 52명이다.

   청와대 신임 참모진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박병원 경제수석비서관으로, 모두 35억5천649만원을 신고했다.

   그 다음으로는 맹형규 정무수석(22억6천699만원), 정동기 민정수석(21억2천395만원), 정 대통령실장(16억7천195만원),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11억7천135만원), 강윤구 사회정책수석(10억6천755만원), 수석급인 박형준 홍보기획관(10억1천24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청와대 신임 참모진의 직계 존.비속을 제외한 본인과 배우자만의 재산은 평균 15억6천645만원으로 다소 낮아진다.

   또 이미 재산이 공개된 박재완 국정기획수석(10억1천229만원)과 김성환 외교안보수석(7억4천56만원), 이동관 대변인(15억2천620만원)을 포함한 이명박 대통령의 2기 참모진 10명의 전체 재산 평균은 16억1천381만원,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 평균은 14억1천52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24일 공개된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등 1기 참모진 9명의 총 재산 평균 36억6천986만원,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 평균 31억4천592만원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번에 신규 또는 재등록한 신임 참모진 7명 가운데 3명은 일부 직계 존.비속의 재산신고를 거부했다.

   한편 청와대 신임 참모진들과 함께 신규 재산 공개 대상에 포함된 중앙부처나 공직유관단체 고위 공직자 가운데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감사위원장이 가장 많은 57억4천232만원을 신고했으며,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원이 1억4천882만원으로 가장 적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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