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23일, 각 방송사의 중계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인기를 끌던 각 방송사 주요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결방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당초 정상 방송 안내 한 바 있었던 MBC 쇼음악중심 또한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결방 정보를 알려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쇼음악중심이 진행되는 시간대에 여자 핸드볼 3,4위전 경기가 중계 되기 때문.

쇼음악중심 측에서는 경기 중계가 결정되면 결방되겠지만 공개 방청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토요일 저녁 방송되는 '브레인 배틀', '스친소'의 방송이 취소됐으며 '내 여자'는 3주째 방송이 취소됐다.

하지만 주말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은 한시간 앞당긴 5시부터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무한도전은 올림픽 기간에 맞춰 베이징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KBS 역시 쿠바와 한국의 야구 결승전 중계로 인해 '엄마는 뿔났다', '대왕세종', '스펀지 2.0'의 방송이 취소됐다.

                                                           <사진 =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