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타' 이용대(20)가 방송을 통해 윙크, 엉덩이춤을 선보이는 등 연일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용대 선수는 이효정 선수와 함께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을 거머쥔 후 일약 스타로 등극했다.

경기 후 이용대는 지난 22일 SBS '베이징투데이'에 출연해 댄스와 노래실력을 선보여 인기가 급상승해 국민 남동생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대는 이경원, 이효정, 김중수 감독, 이동수, 이용선 코치와 함께 출연해 숨겨진 끼를 선보였다.

이용대는 특히 이승기와 닮은 외모로 경기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이날 방송에서도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해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선배들의 이용대에 대한 폭로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왕자병이 있냐'는 질문에 이경원 선수는 "용대 가방에 '잘생긴 용대'라고 써져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줬으며 이어 "이승기 못지 않은 허당에다가 식탐이 많아 치킨을 먹을 때도 양손에 치킨을 든 채 먹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대에 대한 이러한 관심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용대 찬가'로 이어지고 있다.이용대의 소속팀 삼성전기의 임직원임을 밝힌 한 네티즌이 만든 이 시는 이용대에 대한 사심(?)을 듬뿍 담아낸 찬가를 만들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이용대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팬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쩐다쩜넷 등 해외 사이트 번역 게시판을 운영중인 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의 네티즌들은 이용대 전용 팬 카페를 만들어 엄청난 관심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