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일본과의 준결승전 이전부터 호시노 감독의 망언에 자극을 받아온 탓에 복수라도 하듯 경기 승리 이후 일본을 비난하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의 댓글은 대부분 일본전 경기에서 초반 부진을 보였던 이승엽에게 비난을 보낸데 대한 미안함을 전하고, 한국-쿠바 결승전 금메달을 기원하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독도 문제 등으로 예민해진 일본과의 관계를 드러내듯 반일 감정을 표현하는 글들도 많다.
특히 2년 전 이치로 선수 망언에 이어 호시노 감독 망언과 관련한 네티즌들의 재치있는 댓글이 줄을 잊고 있어 눈길을 끈다.
때문에 각종 신조어도 탄생했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단어는 ‘목메달’.
목메달은 한 네티즌이 “한국 금메달, 쿠바 은메달, 미국 동메달, 일본 목메달”이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긴 것을 시작으로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도로 전해지며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밖에 한 네티즌은 “일본 야구장 물채워라, 기타지마 수영해야 된다. 일본 수영장 물빼라, 호시노 다이빙 해야 된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겨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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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하는 짓이다 ㄲㄲㄲ
그러니까 누가 우리 욕하랬냐 호시노
너 목메달아라 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