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민턴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황지만 선수가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얼짱 선수 이용대에대해 '여자자 킬러'로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명랑히어로’에서는 베이징올림픽 어워즈 특집으로 꾸며져 이경규와 김성주가 현지로 날아가 올림픽 선수촌 앞에서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났다. 동메달을 딴 남자복식 이재진-황지만 선수와 은메달을 목에 건 여자복식여자복식 이경원-이효정 선수, 남녀혼합복식에서 빛나는 금메달을 사냥한 이효정-이용대 선수 등을 차례로 만났다.
이날 이경규가 이재진-황지만 선수에게 “이용대 선수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 원래 잘 생겼는데 얼굴이 묻혔다. 더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묻자 황지만 선수는 “그건 아니고 나는 끼가 많다. 용대는 여자킬러다”라는 깜짝 발언을 해 이용대 선수를 당황케 만들었다.
또 "동메달 딴 후 기분이 어땠냐"고 묻자 “동메달 따고 3시간은 좋았는데 그 다음날 남녀혼합복싱 이효정, 이용대 선수가 금메달을 따 분위기가 확 떨어졌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경규는 이어 이용대 선수에게 “금메달 시상대에서 중국선수가 귓속말을 했는데 어떤 말이었냐”고 묻자 “중국 선수가 영어가 아닌 중국말로 말해 그냥 '축하한다'고 말하나보다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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