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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계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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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계속 하락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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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구스타프가 멕시코만 정유시설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36센트(5%) 하락한 배럴당 109.35달러로 마감됐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4센트 떨어진 108.10 달러에 거래됐다.

   WTI의 최근 가격은 1년 전보다는 여전히 46%나 높은 것이지만, 지난 7월11일에 기록했던 최고치(147.27달러)와 비교해서는 26%나 낮은 수준이다.

   이날 유가는 정유업체들의 허리케인 피해상황이 속속 집계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로열더치셸과 코노코필립스는 구스타프가 멕시코만의 석유생산시설에 아무런 피해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으며, 엑손모빌은 해상 플랫폼에 근로자들이 복귀하고 있다고 말했다.

   MFC글로벌의 칩 호지 이사는 "다음에 우리가 시험하게 될 숫자는 배럴당 100달러선"이라면서 "헤지펀드 1개가 문을 닫았고 수요 여건은 좋지 않기 때문에 시장은 여전히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열대성 폭풍 해나가 바하마 제도를 통과한 후 방향을 틀어 주말에는 미국 플로리다 동쪽 연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열대성 폭풍의 거센 바람이 뉴욕에 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열대성 폭풍 아이크는 시속 100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서진을 계속하고 있는 데 오는 7일께 바하마에 접근하면서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크의 뒤를 따라오고 있는 열대성 폭풍 조세핀은 세력이 약간 강해진 상태이며 시속 95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한편 미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의 가치는 하락세를 지속해 7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1.4385달러까지 떨어져 지난 1월2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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