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최근 1년 동안 국내 5개 자동차 회사 가운데 소비자 피해신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이 30일 공개한 자동차 회사와 관련한 피해구제 접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9월 30일 기간 중 기아자동차가 180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가 137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쌍용자동차(105건), GM대우오토테크놀로지(96건), 르노삼성자동차(75건)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과 자율적인 분쟁해결을 촉진하기 위해 피해구제 통계를 분야별로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와 관련한 신고접수에는 자동차 계기판 틀(Instrument Panel)의 제조 문제 91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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