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신인가수 Ori(본명 백지현ㆍ15)가 엉망진창 데뷔 무대가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Ori는 2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눈이 내려와’를 열창했다. 하지만, 수준 이하의 무대를 선보여 질타를 받고 있다.
타이틀곡 ‘눈이 내려와’는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지만, 그 남자는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겨울날 자신의 곁을 떠나게 되어 슬퍼한다는 내용이다.
2009년 유망주로 출연한 Ori는 자신의 첫 무대에서 무척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음정과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하는 등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에 뮤직뱅크 방송 직후 Ori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Ori의 이같은 데뷔 무대가 방송되자 누리꾼들은 곧바로 "너무 준비가 안 된 무대였다", "방송사고인 줄 알았다"며 이미 전파를 탄 그녀의 데뷔 무대를 혹독하게 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이제 겨우 15살인데 해도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온라인에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비난을 비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첫무대이니 떨려서 그랬을 수 있다", “약간 미숙한 것 같기도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원래 의도대로 멋지게 백조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아직 어리니까 가능성이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같은 날 무대에 올랐던 가수 아이유와 동갑인 걸로 알고 있는데, 아이유의 뛰어난 가창력과 너무 비교됐다", "노래자랑에서도 떨어질 실력이다"는 등의 비난 의견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아이유랑 졸 비교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