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포토>"이걸 먹으라고?…곰팡이 '범벅' 롯데햄"
상태바
<포토>"이걸 먹으라고?…곰팡이 '범벅' 롯데햄"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1.13 08:07
  • 댓글 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백진주기자] 유통기한이 3년이나 남은 롯데햄 제품에서 시커먼 곰팡이가 발견돼 소비자가 기겁했다.

오산시 은계동의 장모씨는 지난 7일 아침 롯데런천미트(340g)를 먹으려 개봉하다 상위표면에 시커멓게 피어있는 곰팡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틀 전 집 앞 마트에서 구매한 제품으로 유통기한이 2011년 4월 17일인 제품이었다. 지금까지 CJ, 남부햄, 목우촌, 대상 등 다양회 회사의 제품을 구입했 봤지만 이런 황당한 경험은 처음이었다.

놀란 장씨는 제품 포장에 인쇄되어 있는 소비자 보호센터로 연락해 상황을 접수하고 휴대폰 카메라로 제품 상태를 찍어 두었다. 

그 날 오후 2시경 업체 담당 직원이 장씨의 자택을 방문해 제품 확인 후 “운송 중 포장의 일부가 파손 되어 생긴 곰팡이”라고 설명하며 선물용 햄 세트를 내밀었다. 얼마간의 제품으로 상황을 덮으려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에 불쾌감이 일었다.

더우기 곰팡이가 핀 햄 때문에 놀랐는데 다시 햄 선물을 건네는데 불쾌감이 더욱 컸다. 장씨는 담당자가 가져온 선물세트를 거절하고 정확한 원인규명을 통해 답을 줄 것을 요청했다.

장씨는 “소비자는 제품 가격을 정당하게 지불하고 이물질이나 변질에 대한 우려 없는 안전한 먹거리를 바랄 뿐”이라며 갑작스런 상황에 당혹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롯데햄 관계자는 “캔 한쪽이 심하게 찌그러지면서 생긴 핀 홀로 공기가 유입되어 변질된 것으로 해당 매장을 방문해 보자 남아있는 제품 일부도 찌그러져있어 전량 수거해 폐기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식 대리점이 아닌 마장동, 청량리 등에서 싸게 구매해 납품하는 중개상인에 의해 유통된 제품이다. 탑차나 오토바이 등으로 운송되다 보니 상하차 과정에서 파손된 제품들이 많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정상 1:1교환이나 환불처리 하도록 되어 있지만 1:1교환만 하긴 뭐해 작은 선물세트를 준비한 것”이라며 “무마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권미옥 2009-01-20 15:47:13
안.....
안됐네여...... 돈만날리구 제가 다 죄송하네여.......*

장모씨 2009-01-14 18:09:31
글을 올린 소비자나 기사쓴 기자나 똑같은 사람이네
눈이 있으면 왜 곰팡이가 피었는지 모르나?소비자도 구매 똑바로 해야하고 이런기사를 쓴 기자는 더웃긴다

소비자가 잘못이네 2009-01-14 17:43:12
구매할때 찌그러진걸 보시고 구매하셔야지ㅣ
아니이건 너무하지안나요..롯데와관계없는일반소비자입니다.이런걸 이렇게 기사화한다는거자체가 오히려 문제 아닙니까? 왜냐하면 진짜로 기업이 잘못하고 소비자가 잘못했을경우에 이따위 기사때문에..뭍혀버리잔아요..ㅉ쯧쯧..

예화 2009-01-13 18:46:54
제품을 사기전
원래 통조림 제품은 포장형태에 약간의 이상이 있다면 식품에 변형이 왔다는 것을 알고 구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본적인 상식인데도 그냥구입했다면 본인의 실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롯데는 잘못이 없구요.또한 판매처 잘못도 있습니다. 그런 상태의 물품은 재고조사시 빼놓고 상품을 진열해야 되지않을까요?

김명기 2009-01-13 18:25:34
깡통 모양부터 찌그러져네,,딱봐도 운송중이나 보관중 잘못이구만
뭐 저런걸 가지고 해명씩이나,, 제풍 상태가 정상이면 몰라도
깡통이 찌그러진건 안보이나?
햄셋트 아깝네 걍 받지,,뚜껑이 먼힘이 잇다고 손으루 눌러도 찌그러지던데 찌그러져서 그런갑다 하고 전화해서 햄셋트 받음 그게 남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