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1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08~20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차전(맨유 3-0승)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와 자유자재로 위치를 바꾸며, 첼시의 양 측면 수비수 애슐리 콜(29)과 조제 보싱와(27)를 공략하는 등 멋진 경기를 펼쳤다.
또한 박지성은 이날 왼쪽에서 43%, 오른쪽에서 36%의 점유율을 보이며 좌우를 가리지 않고 첼시 진영을 휘저었다.
박지성은 전반 43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8)가 공을 잡아내자 박지성이 우측에서 중앙쪽으로 침투하며 호날두에게 공을 연결하는가 하면 전반 44분에는 페널티 지역에서 존 오비 미켈(22)의 패스를 중간에 가로채며 호날두에게 연결했지만, 호날두가 빗맞은 슈팅을 때려 골을 기회는 맞지 못했다.
박지성은 후반 21분 수비 진영에서 공을 몰고 나오다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넘어지며 하워드 웹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지는 박지성에게 이날 경기에 나선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매겼다.
'스카이 스포츠'도 "지치지 않았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라이언 긱스(36, 9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8점을 부여했다.
'타임스'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지는 나란히 7점으로 팀내 7번째로 높이 평가하며 "박지성의 에너지와 훈련량은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플레처와 함께 중요한 경기에서 늘 선발 출장하게 하는 이유이며, 박지성은 스스로 그것을 증명해낸다"며 평가 이유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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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평점 8점인데 내용은 평점9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