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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귀뚜라미 보일러 고장...'설비업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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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귀뚜라미 보일러 고장...'설비업자 책임'"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1.19 08:0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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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민재 기자] 귀뚜라미보일러가 보일러 설비를 외부업체가 했다는 이유로 애프터 서비스(AS)를 해주지 않는다는 불만이 접수됐다. 그러나 회사측은 보일러 하자가 아니라 설비 부품의 하자이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원군 남일면의 이 모 씨는 작년 9월 귀뚜라미보일러의 화목보일러를 150만원에 구입했다.

화목보일러의 연료비가 기름보일러보다 저렴할 것으로 생각해 헌 기름보일러를 교체한 것이다.

며칠 뒤 영업점 직원이 아닌 외주업체 직원이 방문해 보일러를 교체했다. 하지만 처음 작동시 부터 말썽을 일으키던 보일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내부에서 물이 흘러내리더니 이내 작동이 멈췄다.

김씨가 대리점에 문의하자 영업점 직원은 "설비문제인지 제품하자인지 확인해야 된다. 설비문제면 시공업체에 AS를 의뢰하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김씨는 설비업자의 연락처를 실수로 잃어버려 대리점에 연락처를 문의하자 며칠후 시공업체 직원을 보내줬다.

직원은  "물통이 작아서 누수가 발생했다"며 김씨가 사용했던 이전 기름보일러의 물통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또다시 물이 넘쳐 보일러 작동이 멈추자 김씨는 다시 수차례 대리점에 AS를 요청했지만 명확한 설명없이 시공자에게 문의하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김씨는 "문의만 하면 사용자 잘못이라고 주장하면서 사용법을 정확히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AS를 요청하면 설비업자에게 물어보라는 안일한 태도만 보이고 연락조차 하지 않는다"며 "추운 겨울에 보일러 고장으로 냉방에 생활하는 소비자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헤아리는 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다른 업체의 경우 설비를 누가했던 자사 제품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주는데 귀뚜라미보일러만 예외인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제품하자일 경우 AS가 가능하지만 설비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는 설비업체에서 책임을 지도록 돼있다. 확인 결과 제품하자가 아니라 설비품목에 해당하는 물탱크에서 누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소비자에게도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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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1 10:44:14
흠..!!
저도 가스보일러를 사용중인데 보일러 아래 호스가 터졌는지
물이 철철 흘러나오길래 귀뚜라미 전화했더니..
물어볼꺼 다물어보고 확인할꺼 다확인하고..
시공업체에 문의하라고 -0-.. ㅅㅂ..

강성준 2009-01-29 00:08:23
시공설치 문제네요
위에 보면 보조물통 보이시죠 작은거 그거 더 높이 설치해야하고 더 큰거로 설치 해야 합니다. 오버플러브라는 현상인데.. 그건 설치 업자의 미스 네요..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권미옥 2009-01-20 15:42:26

ㅗㅜㅜ



ㅗ로ㅓㅓ

권미옥 2009-01-20 15:41:30
.....
죄송하지만 귀뚜라미가 안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