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시아준수의 쌍둥이형인 김준호가 CF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한다.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김준호는 187cm의 훤칠한 키로 얼마 전까지 투수로 활동하였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그만 두었다. 부모님과 동생 시아준수의 지원 하에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김준호는 7일 삼육식품과 6개월간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11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삼육식품 지면 광고를 위한 화보를 촬영했다.

이날 촬영장에는 시아준수와 어머니 윤영미 씨 등 가족이 깜짝 방문해 김 씨의 연예계 데뷔를 응원했다. 특히 시아준수는 예정된 스케줄을 미루고 촬영장을 찾아 형의 옷매무새와 헤어스타일, 포즈 등을 세심하게 살펴주며 남다른 형제애를 과시했다.

시아준수는 “궁금해서 직접 와 봤는데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잘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많이 긴장되고 떨렸는데 동생이 직접 응원해줘 힘이 됐다. 앞으로 배우로서 한 걸음 내딛는 자리라 생각하고 지금부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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