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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꽁꽁' 신규 취업 결국 마이너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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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꽁꽁' 신규 취업 결국 마이너스로
  • 송숙현 기자 songsshy@csnews.co.kr
  • 승인 2009.01.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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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신규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로 반전하는 등 고용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2324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만2000명(0.1%) 감소했다. 신규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10월(-8만6000명) 이후 5년 2개월만에 처음이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째 20만명을 밑돌다가 10월에는 9만7000명, 11월에는 7만8000명으로 급감하고 12월에는 아예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신규 취업자수 증가폭은 2005년 29만9000명, 2006년 29만5000명, 2007년 28만2000명으로 전반적으로 감소세다.


 통계청 관계자는 "2003년 고용 마이너스는 카드 대란의 후유증에 따른 것으로  그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취업자 증가 수가 전년 동월 대비 계속 감소했었다"면서 "작년 12월 고용 사정이 매우 안좋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용률도 58.4%로 작년 동월 대비 0.7% 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3.3%로 전년 동월대비 0.2%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인구는 2403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9000명(0.2%)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0.4%로 0.6%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77만2000명으로 42만4000명(2.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30만명이 늘었다. 임금근로자 중에선 상용근로자(38만6000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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