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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사령탑 윤증현 내정..장.차관 대폭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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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사령탑 윤증현 내정..장.차관 대폭 경질
  • 김미경 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09.01.19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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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질되는등 개각이 단행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기획재정부 장관에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통일부장관에는 현인택 고려대 교수, 국무총리 실장에는 권태신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을 내정하는 등 개각을 단행했다.

또 금융감독위원장에는 진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다.  최근 부당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경질되고 그 자리에는 윤진식 한국투자금융지주회장이 임명됐다.

국정원장으로 임명된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후임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유화선 파주시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률 국세청장 사임으로 공식이 된 국세청장은 추후 내정키로 하고 당분간 허병익 국세청 차장이 직무대리를 수행토록 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허경욱 대통령실 국책과제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에 이주호 전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제2차관에 김중현 연대 교수, 법무부차관에 이귀남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행정안전부 제1차관에 정창섭 행안부 차관보, 2차관에 강병규 행안부 소청심사위원장을 기용했다.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 안철식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여성부차관에 진영곤 보건복지가족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국토해양부 제2차관에 최장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 방위사업청장에 변무근 전 해군교육사령관, 기상청장에 전병성 대통령실 환경비서관을 각각 발탁했다.

이와함께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에 박영준 전 대통령실 기획조정비서관,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에 조원동 국무총리실 국정운영실장, 소청심사위원장에 최민호 행안부 인사실장이 임명되는 등 차관급 15명에 대한 인사도이루어졌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정원장과 경찰청장을 교체하는 등 4대 권력기관 장들을 바꾼 데 이어 이날 경제사령탑을 교체하는등 개각을 단행함으로써  집권 2년차 국정개혁에 한층 가속도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원세훈 장관과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이주호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등 핵심 측근들을 요직에 포진시킴으로써 국정장악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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