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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자 평균연봉 2천7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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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자 평균연봉 2천780만원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0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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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은 2천78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사무직 근로자 연봉이 생산직 근로자의 거의 2배에 달했고, 대학교 졸업 근로자의 연봉은 초등학교 졸업 근로자의 3배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근로자가구의 가구주 본인 월 평균 근로소득은 231만7천원으로 2005년 219만5천원에 비해 5.53% 증가했다.

연간 단위로 환산하면 근로자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2005년 2천635만원에서 2006년 2천780만원으로 늘어난 셈이다.

근로자 가구주의 월 평균 소득은 2003년 202만6천원에서 2004년 213만1천원, 2005년 219만5천원, 2006년 231만7천원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사무직 근로자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지난해 월 평균 310만5천원으로 2005년 296만2천원보다 4.81% 늘어났고 생산직은 2005년 162만3천원에서 2006년 171만3천원으로 5.54% 증가했다.

생산직과 사무직의 연봉은 2005년 각각 1천948만원과 3천555만원에서 2006년 2천55만원과 3천726만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생산직과 사무직의 연봉 격차는 2005년 1천607만원에서 2006년 1천670만원으로 벌어졌다.

학력별로는 대학을 졸업한 가구주의 지난해 근로소득이 월 평균 319만3천원으로 2005년 300만1천원 비해 6.37% 늘어나 가장 증가율이 높았다.

이어 고등학교 졸업은 2005년 207만2천원에서 2006년 215만3원으로 3.86% 늘었고 중졸은 같은 기간 140만5천원에서 141만1천원으로 0.45%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초등학교 졸업의 학력을 가진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2005년 111만8천원에서 2006년 111만5천원으로 오히려 3.34% 감소했다.

이를 연간 근로소득으로 환산하면 대졸 3천831만원, 고졸 2천583만원, 중졸 1천693만원, 초졸 1천33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초졸과 대졸 근로자의 연봉격차는 지난 2005년 2천260만원에서 2006년 2천494만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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