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2004~2005년 제이유 측에서 "집행유예 중인 주수도 회장이 특별사면을 받을 수 있도록 청와대 쪽에 잘 말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 차례에 걸쳐 2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제이유그룹에 대한 계좌 추적과 윤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통해 윤씨가 2억여원을 주수도 회장 측으로부터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최종 결정은 남아 있지만 액수가 크기 때문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윤씨는 2002년 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캠프인 자치경영연구원에서 3개월간 일했으며 현재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