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9일 "내일 오전 전국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기온이 다소 하락하겠다"며 "주말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영상 3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떨어지면서 다소 한기가 느껴지고 낮 최고기온도 4∼10도까지밖에 상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10일 0도에서 11일과 12일 각각 영하 3도까지 내려간 후 13일과 14일에는 0∼1도로 약간 상승했다가 15일에는 영하 5도로 다시 떨어지겠다.
10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지방에서는 5㎜ 미만의 강수나 1㎝ 미만의 적설(강수확률 40%)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관리는 물론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일 전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중 전국적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지역에 따라 약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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