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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 화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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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 화투
  • 이런 일이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2.09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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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간의 고된 군대생활은 모든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야 할 관문이다.

힘든 훈련병 생활과 군복무 시절, 모든 군인들의 유일한 낙은 아마도 군것질일 것이다. 몰래 화장실에 숨어서 먹던 눈물 젖은 초코파이와, 동기들과 PX에서 먹던 건빵, 맛스타 등은 예비역들의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러한 건빵이 다양한 용도로 쓰인 게시물들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건빵을 화투 용도로 사용한 게시물은 많은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형중' 네티즌은 "일일이 그린 노력이 대단하다"며 "지워질까봐 아까워서 화투를 하지도 못할 것 같다"고 말했고 한 네티즌은 "이걸 만든 사람의 장인 정신이 엿보인다"는 글을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자신의 블로그에 건빵을 이용한 게임을 올린 한 네티즌은 "루미큐브가 배달되기 전에는 조각 모양과 비슷한 건빵을 이용해 게임을 하였다"며 "계속 하다 보니 숫자가 지워져 어쩔 수 없이 루미큐브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루미큐브 게임은 보드 게임의 한 종류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루미, 도미노, 체스게임 등의 특징을 조합하여 재구성한 것이다.

한편, 최근에는 건빵을 이용해 안구나 구강 건조증 등을 간편하게 검사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많은 네티즌의 화제를 모았다. 강릉 아산병원 류머티즘내과 김성수(35) 과장은 최근 학계에 발표한 논문에서 건빵이 입속에서 녹는 속도에 따라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출처 : 엠파스 유머랭킹 측면돌파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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