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에 따르면 조사 대상 194개 국가 가운데 한국은 과체중 인구가 123번째로 많았으며 북한은 과체중 인구 비율이 39.4%로 132위였다.
주요 국가 가운데는 미국이 74.1%의 과체중 인구 비율로 9위에 올랐고 영국(63.8%)이 28위, 독일(60.1%)이 43위였고 중국(28.9%)과 일본(22.6%)는 각각 148위와 163위였다.
특히 과체중 인구 비율이 94.5%로 집계된 서태평양의 섬나라 나우루가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들이 상위 10위 안에 무려 8개국이나 포함됐다.
보건 전문가들은 태평양 섬나라들이 지난 50년동안 미국이나 뉴질랜드 같은 서구 국가들과 교류하는 동안 식습관이 서구식으로 바뀐 것을 이런 현상의 이유로 지목했다.
BMI가 25 이상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하고 있는 WHO는 현재 전세계에 15세 이상 과체중 인국가 16억명에 달하며 앞으로 10년동안 40%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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