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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199이닝 채워야 300만弗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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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199이닝 채워야 300만弗 가능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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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34)와 뉴욕 메츠간의 구체적인 인센티브 계약 조건이 공개됐다.

박찬호의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는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스포츠카운슬(BHSC) 회의실에서 박찬호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기본연봉은 1년계약에 60만 달러이며 199이닝을 달성할 경우 최대 24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다"면서 옵션 내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129이닝을 돌파하면 일단 25만 달러가 보태지고 179이닝까지는 매 10이닝을 추가할 때마다 25만 달러씩이 지급되며 189이닝과 199이닝을 기록할 경우에는 45만 달러씩 지급된다.

또 올스타, 사이영상, 정규시즌 MVP, 리그 챔피언십 MVP, 재기선수상 등을 수상할 경우에 따른 보너스가 별도로 책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보리스는 이밖에 박찬호를 영입하려 했던 팀은 모두 6개였다면서 이들 팀은 메츠 이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신시내티 레즈, 워싱턴 내셔널스였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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