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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밸런타인 데이 소포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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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밸런타인 데이 소포 경계령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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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행정처는 밸런타인 데이를 노린 탄저균 등 생물학 테러 가능성에 대비, 의회로 배달되는 모든 특송 소포들에 대해 검역 및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하룻밤이면 배달되는 페덱스, UPS, DHL등과 특급 우편물에 대해 별도의 우체국 검색 시설에서 안전 여부를 확인토록 했으며 이에 따라 배달에 2~3일이 추가로 소요된다는 것.

행정처는 지난 1일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이 같은 내용을 알리면서 밸런타인 데이 때 선거구 유권자들로 부터 받는 가장 흔한 선물인 꽃, 캔디 등이 시들거나 녹지 않게끔 '냉장 검역'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처는 이와함께 꽃 배달 서비스의 경우, 의원 보좌관들이 의회 건물 밖으로 나가 꽃의 안전 여부를 살펴본 뒤 의회안으로 반입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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