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천407명을 상대로 점을 볼 때 주로 하는 질문을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 관련 진로문제'라는 응답자가 32.0%였다.
결혼 등 이성 문제 때문에 점을 본다는 응답자가 24.7%로 두번째로 많았고 재테크 관련 문제 12.4%, 승진이나 연봉인상 문제 11.0%등으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이 점을 보는 경로는 '사주 전문 인터넷 사이트'가 35.5%로 가장 많았고 '길거리 점집'(23.2%), '사주카페'(14.6%), '점집 직접 방문'(12.4%), '전화 운세상담'(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번 운세를 볼 때 이용료나 복채로는 '1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61.0%였고 '1만-2만원'(26.1%), '3만-4만원'(10.8%) 등의 순이었다.
점을 보는 시기는 주로 '연말 연초'(41.8%), '심심할 때 재미삼아'(24.1%), '승진이나 이직을 앞두고'(17.7%), '미래가 불안할 때'(10.4%) 등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점을 본 뒤 결과에 대해서 응답자의 51.7%는 '위안이 됐다'고 답했으며 '장난삼아 본 것이라 금방 잊는다'(20.3%),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13.1%) 등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