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순수한 이야기가 무대 위에
상태바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순수한 이야기가 무대 위에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07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꿈꾸지 않아도 행복한 5월, 누구나 한번쯤 동심을 그리게 되는 날들의 연속이다. 이에 발빠른 공연계 역시 추억의 그 시절을 떠올리는 순수한 이야기들이 준비되고 있다. 때로는 잔인하게,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는 몽환적으로 아름다운 그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뮤지컬 ‘사춘기’,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 ‘환상동화’를 소개한다. (메인사진_연극 ‘환상동화’ 중)

▶ 뮤지컬 ‘사춘기’ 창작뮤지컬 ‘사춘기’는 독일 자연주의 희곡, 베데킨트의 ‘봄의 깨어남’을 원작으로, 한국 청소년들의 현실과 에피소드를 그려냈다. 깜깜한 밤에서 어스름한 새벽까지의 찰라, 사춘기라는 시간 속에서 가족, 우정, 꿈 나아가 성(性)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아름답고 눈부신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몽환적 환상을 넘나드는 음악과 춤, 긴장과 재미가 더해졌고, 드라마는 더욱더 완벽해 졌다. 젊고 패기에 넘치는 배우들의 강렬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보다 세련되어지고, 스타일리쉬해진 창작뮤지컬 ‘사춘기’를 만나볼 수 있다. (명동해치홀에서 5월 21일부터 OPEN RUN)

▶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는 2005년 10월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기발한 연극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아날로그적인 느낌의 따뜻한 공연’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는 작품이다. 기존 앙코르 공연의 묘미를 기발한 무대 변환과 같은 장치적인 연출에서 찾아 낼 수 있었다면, 이번 9차 공연은 배우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가족애와 사랑에 대한 갈등 등을 진실하게 표현하고 드라마적인 요소를 추가하여 원작 만화 이상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OPEN RUN)

▶ 연극 ‘환상동화’ 연극 ‘환상동화’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무용, 음악, 마임 등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지향한다. 작품의 수려한 대사와 한편의 시같이 아름다운 문장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한 편의 고전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안겨준다. 또한 극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예술, 사랑, 전쟁광대로 분한 배우들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재치 있고 익살스러우면서도 동시에 진지한, 마치 셰익스피어의 고전에서 읽었던 광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매력적인 광대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2관에서 6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뉴스테이지=조하나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