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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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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님, 고맙습니다
  • 이경희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3.15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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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에 'LG카드'와 '닥터리빙'이라는 이사업체에 대해 글을 올렸던 주부입니다.

기자님의 전화 이후 두 업체와 직접 통화했고 내 의견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고마워서 기자님에게 전화를 드리긴 했는데 성함을 여쭤보진 못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니 생각이 나더군요. 덕분에 내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퍼졌습니다.

작은 소리도 신경써서 이렇게 일처리를 해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궁금하시죠? 어떻게 처리가 되었는지요.

우선 '닥터리빙' 본사에서는 친절하게 여러 상황을 물어봤고 "방문 및 문제점을 해결해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사하는 과정에서 우리 아이 책상이 파손됐거든요.

그리고 몇 번이나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셨고요. 오히려 내가 너무 문제를 크게 만들어 여러 사람을 번거롭게 하는 것은 아닌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LG카드'도 마찬가지로 여러 상황에 대해 묻고 "서비스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다시 확인하겠다"며 친절하게 얘기해주셨습니다.

또 한 가지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우리가 사람을 대할 때 늘 조심한다고는 하지만 무심코 상대방의 가슴에 못을 박지는 않는지 말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이사업체에 문제점을 말하자 '도둑으로 몬다, 머슴취급 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그동안 이사업체를 이용하셨던 많은 분들이 업체분들을 그렇게 취급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그만 말을 들었을 때도 감정적으로 처리가 되는 것 같구요.

내 글을 읽고 동감하신다면, 나와 주위를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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