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 동안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2007 서울모터쇼’에 첨단 미래형 컨셉트카를 비롯해 완성차 19대와 신기술 4종을 출품했다.

서울모터쇼에 출품된 차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준중형 SUV 컨셉트카 KND-4와 중형 CUV 컨셉트카 Kue, 그리고 유럽형 신차 씨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ex_cee'd와 pro-cee'd이다.

특히 KND-4는 국내 디자인센터와 피터 슈라이어가 공동으로 개발한 컨셉트카다. 이를 통해 향후 개발될 차세대 SUV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RV 명가의 위상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ND-4의 디자인은 도심과 아웃도어의 경계를 허물고 운전자의 개성을 과감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최첨단 IT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창조,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라는 주제로 올해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서울모터쇼는 기아와 현대, GM대우,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업체 9사와 해외 24개사 및 국내외 부품·용품업체 147개사가 참가하며, 자사의 컨셉트카 등 신제품ㆍ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기아차 부스는 승용존, RV존, 신기술존, 홍보존 등 총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컨셉트카 4대, 개조차 1대, 양산차 14대 등 총 19대의 자동차와 최첨단 신기술 4종을 전시했다.

준중형 SUV 컨셉카 KND-4, 중형 CUV 컨셉카 Kue, 소프트탑 컨버터블 컨셉트카 ex_cee'd, 3도어 스포티 컨셉트카 pro-cee'd와 개조차로 일반 프라이드를 경주용 자동차로 개조한 프라이드 경주용 차량이 컨셉트카로 나왔다.

양산차로는 프라이드 하이브리드, 소형차 모닝, 준중형차 쎄라토 SX와 쎄라토 5도어, 중형차 로체, 프리미엄 대형차 뉴오피러스, 2007쏘렌토, 소형 SUV 스포티지, 9인승 카니발 리무진, 카니발 하이 리무진, 그랜드 카니발 복지차, 소형 미니밴 뉴카렌스 등 총 19대의 자동차가 전시된다.

신기술은 ▲하반기 기아가 선보일 럭셔리 대형 SUV HM(프로젝트명) 절개 모형 ▲최첨단 IT 신기술을 시현해 보이는 기아트로닉스 목업 ▲압축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엔진인 2.0 CNG엔진 ▲미래형 친환경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이용하는 연료전지 플랫폼 등 4종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 기간 중 B-boy 공연과 같은 다양한 볼 거리와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해 기아관의 홍보 및 안전 요원으로 활동하게 함으로써 대학생 참여 마케팅 장(場)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kr) 내에 사이버 기아관을 마련, 가상 모터쇼 체험관, 기아 포토제닉, 기아 스크랩왕, 기아 퀴즈왕 등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