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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 임종룡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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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 임종룡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5.12.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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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우리금융 회장 후보로 낙점되면서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9일 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뒤 2개월 만이다.

이강행 임추위원장은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면서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임추위는 우리금융의 당면 과제인 ▲증권-보험업 완성을 발판으로 한 자회사 육성 ▲AI 및 스테이블코인 시대 대비 ▲기업금융 강점과 자본시장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해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했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뒤 약 3주 간 상시 후보군에 대한 심사를 통해 11월 17일 롱리스트 후보자를 추천했다.

이후 평판조회와 면접평가를 거쳐 12월 1일 내부 2명, 외부 2명의 숏리스트 후보자를 추천한 뒤 약 한 달간 후보자 4명을 대상으로 경영계획 발표, 임추위원 심층면접, 복수의 외부전문가 면접 등을 거쳐 이 날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이 위원장은 "향후 출범 예정인 금융감독원 지배구조개선TF에서 제시하는 기준 등을 충실히 반영해 경영승계계획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임 회장은 내년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이 이뤄지면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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