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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생중계 보고 싶니… 빨리 PC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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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생중계 보고 싶니… 빨리 PC켜봐!
  • 헤럴드경제 www.heraldbiz.com
  • 승인 2007.04.2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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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박영순(35)대리는 업무가 끝난 후 시작되는 일본 프로야구팀 요미우리 경기를 생중계로 꼭꼭 챙겨본다.

이승엽 선수의 팬인 박대리는 이전에는 포털사이트의 문자중계로 궁금한 맘을 가라앉혔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러시를 이룬 포털사이트의 스포츠 생중계 코너를 이용해 PC로 경기를 보고 있다.

스포츠중계를 TV로 시청하던 시대는 지났다. 인기 스포츠종목이 인터넷에서 중계되면서 편하게 PC를 통해 스포츠를 즐기는 온라인 관중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털사이트의 스포츠중계전도 뜨겁다.

다음은 일본프로야구 경기 외에 국가대표팀 축구 경기와 프로농구를 생중계하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미국 메이저리그를 온라인 생중계 중이다.

다음이 지난 9일 코너를 전면개편한 ‘다음 스포츠(http://sports.media.daum.net)’는 이승엽 선수가 소속된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경기의 생중계권을 인터넷에서 독점 확보해, 이승엽 선수의 시범경기 및 요미우리 자이언츠 72경기를 생중계한다.

다음은 지난 3월 대한축구협회와 계약을 맺고 2010년까지 국가대표팀 평가전 생중계권도 확보했다. 또 2007년 아시안컵, 올림픽 축구예선전을 비롯한 축구 경기를 생중계하며 한국프로농구(KBL), 이종격투기 프라이드도 다양한 종목도 인터넷에서 중계한다.

특히 다음은 이번 개편에서 ‘다음 스포츠’의 UCC 활성화를 위해 ‘슈퍼 DB’라는 섹션을 별도로 신설했다. 이에 따라 제휴 CP(Contents Provider)로부터 제공되는 방대한 스포츠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해 보여주게 된다.

‘슈퍼 DB’는 스포츠 콘텐츠 재가공이 용이하도록 다양한 종목의 선수별, 구단별 기초정보에서부터 네티즌 의견 및 이미지 동영상에 이르는 자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네티즌이 UCC 플랫폼으로써 콘텐츠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

네이버의 ‘네이버 스포츠’(http://news.naver.com)/sports)는 지난 2일 개막한 2007 메이저리그의 주요 경기를 매일 1~4경기 생중계한다. 네이버는 곧 전(全) 경기의 Full VOD 다시보기 및 하이라이트 보기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같은 온라인 중계열풍은 야후코리아가 지난해 WBC 야구를 생중계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동시접속자 22만명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데 이어 2006년 독일 월드컵 생중계까지 이어지면서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특히 선수 정보를 바로 바로 찾아보고, 서로 댓글 토론을 벌이며 시청하는 재미가 누리꾼을 사로잡은 것.

e스포츠도 온라인에서 생중계된다. 곰TV(www.gomtv.com))가 MBC 게임리그와 신한은행 프로리그 전 경기 생중계를 유치한 것. 5월 3일 막을 올리는 ‘곰TV MSL’은 MBC게임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게임리그로 10회에 이어 이번 11회까지 곰TV가 연달아 공식 후원한다. 경기가 열리는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마다 곰TV를 통해 온라인 단독 생중계를 관람할 수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은 임요환이 소속된 공군 에이스 팀을 포함해 총 12개 팀이 참가해 전후기 264 경기를 풀리그로 치르는 경기로, 온라인으로는 가장 먼저 곰TV가 생중계에 나선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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