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시상식 형태로만 진행된 대종상영화제를 올해부터 한강에서 열리는 영화 상영회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영화제에 출품된 지난해 국내 개봉작 66편 가운데 15세 미만도 관람할 수 있는 `괴물', `마음이', `아이스케키', `날아라 허동구', `미녀는 괴로워', `극락도 살인사건', `천년학' 등 31편이 매일 두 편(오후 7시30분.10시)씩 상영된다.
상영 전에는 영화감독과 출연배우들이 인터뷰, 공연 등 특별 이벤트도 가질 예정이며 영화 포스터.영화 장비 전시회, 영화 세트장 체험 등도 함께 열린다.
첫날에는 개막식에 이어 한강을 배경으로 한 `괴물'이 상영되고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고아성 등 주연배우들이 나와 공개 인터뷰를 한다. `호로비츠를 위하여' 출연자인 엄정화, 신의재도 축하공연을 벌인다.
상세한 상영 일정은 대종상영화제 홈페이지(www.daejongsang.com)를 참조하거나 전화(☎2268-3684∼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6월 1일 한강 여의지구에서 개막식을 가진 뒤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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