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09-10 칼링컵’ 8강전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박지성은 번리FC전 이후 무려 104일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날 경기에서 박지성이 전반 16분, 안데르손으로 연결한 패스를 깁슨이 오른발 강슛으로 골을 만들어 내면서 승리를 물고를 티웠다.
깁슨은 전반 38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의 해리 래드납 감독은 피터 크라우치까지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실패에 그쳤다.
박지성은 “체력적으로 준비가 잘 돼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90분을 다 뛰었어도 몸 상태가 좋다”며 풀타임 출장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을 치르면서 나만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열심히 할 것”이라며 주전 경쟁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칼링컵 4강에 진출한 맨유는 오는 6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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