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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0대 중 1개 '노예폰' 전락..갤럭시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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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0대 중 1개 '노예폰' 전락..갤럭시S는?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24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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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0대 중 1개가 사용자의 의지가 아닌 자동탈옥으로 '노예폰' '탈옥폰'이 되고 있다. 문제는 피싱 문자메시지를 받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무심코 클릭했다가 순식간에 자신의 개인정보가 해커에게 넘어간다는 점이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청, 언론기관 등의 홈페이지에 아이폰 피싱 탈옥이 가능한 PDF파일을 올려놓은 뒤 아이폰 사용자들이 무심코 해커의 피싱 문자를 클릭, PDF 파일이 자동으로 읽히는 동시에 강제 탈옥되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서둘러 취약점을 파악하고 보안 패치를 배포하고 있지만 아이폰 사용자 상당수가 이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다.

보안업계에서는 공공기관.언론사.포털 등의 게시판에 아이폰 탈옥용 PDF 파일을 올려두고, 지인 등을 가장해 아이폰 사용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다수가 이를 클릭해 자동탈옥이 된다고 지목했다. 탈옥한 다른 사람의 아이폰으로 음성 도청 및 영상 촬영, 폰 내부에 저장한 사진 등을 빼낼 수 있다고 전해졌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안전할까.

전문가들은 안드로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이폰이 더 폐쇄적이고 사용인구가 더 많아 탈옥이란 것 자체가 활성화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아이폰은 미국에 탈옥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마켓도 있다.

한편 탈옥폰의 경우 잔고장만 발생해도 100%소비자 부주의로 될 수 있어 엄청난 수리비가 물릴 수 있으니, 피싱문자 등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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