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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투근무지원부대 병력 7천여명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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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투근무지원부대 병력 7천여명 감축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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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투근무지원 부대를 중심으로 병력 7천여명이 감축된다.

국방부는 13일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자료에서 "올해 부대구조 개편과 연계해 병력 7천여명을 감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3년 단위 정원조정 로드맵을 작성해 안정적인 병력구조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감축되는 병력은 주로 전투근무지원 부대의 경계 및 수송분야의 사병과 국립현충원의 경계를 담당하는 사병 등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 감축되는 병력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만여명을 감축하는 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했다.

국방부는 또 올해 상병기준 사병 월급을 8만원으로 인상하고 2020년까지 20만원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했다.

부대구조 개편과 관련, 올해 말까지 대구에 있는 육군 2군사령부를 후방작전사령부로 개편하고 육.해.공군 19개 부대를 정비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이들 부대는 후방지역에 있는 육군의 동원사단과 해군의 전단, 공군의 비행전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올해 부사관 2천명을 증원해 2020년까지 병력의 28%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여군 인력도 677명을 늘려 2020년까지 정원대비 장교 7%, 부사관 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또 국방부는 평택 미군기지 사업관리용역업체(PMC)를 5월까지 선정하고 9월 중으로 부지성토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지이전 및 공사를 위한 재원조달과 사업추진 방식은 관련부처와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대급 '마일즈'(MILES:다중통합레이저 교전체계) 장비와 관련해서는 "실제장비(소총 또는 유탄발사기)와 동일한 기능을 하도록 구현하는데 일부 제한사항은 있다"면서도 "이런 현상은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며 훈련체계는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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