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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 협회 "KTF ‘모바일 결제’ 프로젝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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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 협회 "KTF ‘모바일 결제’ 프로젝트 채택"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2.13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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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 회사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

GSM 협회(GSM Association)는 13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3GSM World Congress 바르셀로나’ 행사에서 KTF(www.ktf.com)가 제안한 모바일 결제(Pay Buy Mobile) 서비스를 협회 차원의 프로젝트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GSM 협회는 세계 이동통신의 대표적 단체로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동통신사, 장비-단말기업체 등 전 세계 888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어디서나 상품 등을 구매할 때, 휴대폰으로 결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휴대폰 안에 탑재되는 SIM(Subscriber Identification Module : 가입자 인증 모듈)?UICC(Universal IC Card)에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기능을 부여하고 비접촉 방식으로 결제를 하는 형태다.

이 프로젝트에는 KTF, Cingular Wireless, China Mobile, NTT DoCoMo, Telenor 등 총 14개 이동통신 사업자가 참여한다.

프로젝트를 제안한 KTF는 리더로서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되며 한국에서 연내 모바일 결제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가 모바일 결제 시범 서비스 단말기를 공급하며 Master 카드 등 신용카드사도 협력한다. 결국,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신용카드사 등 관련 업체가 모두 포함되는 통합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구현하게 된다.

KTF 조영주 사장은 “GSM 협회가 한국에서 모바일 결제의 모델을 정립하고 시범서비스를 하게 된 것은 WCDMA(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 서비스 등 한국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GSM 협회의 CEO를 맡고 있는 Robert Conway는 “KTF가 주도하는 이번 모바일 결제 프로젝트를 통해 이동통신 고객은 휴대폰과 결합된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수단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KTF는 이번 모바일 결제 프로젝트가 신규 비즈니즈 모델로 자리매김하여 세계 WCDMA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 WCDMA 서비스가 향후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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