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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과 조청의 만남 '화순 이서 전통 뽕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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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과 조청의 만남 '화순 이서 전통 뽕엿'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2.14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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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과 전통 엿이 만나 뽕엿 으로 거듭 태어났다. 단단하지 않고 입에 살살 녹아 어린이들과 노인들에게 웰빙 간식으로도 인기 짱 입니다”

민족 최대 명절 설명절을 4일 앞두고 전남 화순군 이서면 전통엿연구회는 엿 만들기에 밤을 새울 정도로 일손이 달리고 있다.

‘청정골 화순 이서 전통 뽕엿’은 화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전통엿연구회(회장 김덕남 등 15명)를 중심으로 전통비법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엿기름, 생강, 콩, 참깨 등 순수 우리 곡물을 이용하여 쌀엿과 조청을 장작불로 고아내 달라 붙지 않고 먹으면 먹을수록 감칠맛이 뛰어나 일반엿과는 차별화된 맛을 자랑한다.

농업기술센터 박효진씨는 “100% 신토불이 농산물과 전통기법을 접목하여 만들고 있으며 뽕잎은 연한 순을 건조 시킨뒤 가루로 만들어 엿에 바르고, 방부제는 전혀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뽕잎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녹차보다 섬유질 성분이 4배 이상이나 많고 칼슘과, 인체의 활성화 성분인 가바 함량이 높아 현대인에게 적합한 것으로 예로부터 오래 먹으면 신선의 약이 된다고 동의보감 등에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김덕만 전통엿연구회장은 "한방에서 고혈압과 당뇨, 중풍예방, 간 기능 향상, 노화억제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뽕잎을 이용한 뽕엿은 맛과 건강면에서 단연 으뜸"이라고 말했다.

특히 리콜제를 실시하여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어 주문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화순 이서 지역은 농촌장수마을로도 선정되었고 방랑시인 김삿갓도 감탄했다는 아름답기로 소문난 화순 적벽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부터는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쌀조청과 전통 뽕엿으로 새로운 패키지 상품도 선보였으며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선물세트 상품개발에도 전력하고 있다.

현재 뽕엿과 쌀엿, 조청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2만원과 2만3천원, 3만원, 3만7천원 등 4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뽕엿과 쌀엿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상품 구입 및 문의처: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061-370-1519, 이서 전통엿 연구회 김덕남 회장 061-373-5575, 010-4538-9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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