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설 앞두고 사기성 상품권 묶음 할인사이트 판친다
상태바
설 앞두고 사기성 상품권 묶음 할인사이트 판친다
  • 최영숙 기자 yschoi@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2.14 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인터넷에서 유명 상품권을 싸게 판매한다고 소비자를 유인해 대금만 받고 상품권을 배송해 주지 않는 사기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14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상품권 할인판매 사이트의 신뢰성에 대한 소비자상담이 소보원에 다수 접수되고 있으며 일부 소비자들은 상품권 주문 후 물품을 배송받지 못한 상태에서 사이트가 폐쇄돼 수 십 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티켓사자’(www.ticketsaja.com)는 백화점상품권 50% 할인을 내세워 대금만 수령하고 사이트를 폐쇄했다.

또 '상품권 50% 할인' 메일을 발송해 소비자를 유인한 ‘pmpm’(www.pmpm.co.kr)의 경우 사업자등록번호와 사업자명이 일치하지 않고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주소지 등이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사기성 할인사이트들은 유명 백화점상품권, 주유상품권, 제화상품권 등을 50% 할인 판매한다는 메일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또한 대폭할인을 이유로 10장 단위 대량구매 및 현금결제를 하도록 한 후 사이트 폐쇄 또는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보원 관계자는 "대폭 할인을 내세우거나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사이트는 피해발생 가능성이 높고 추후 사이트가 폐쇄되거나 사업자가 연락두절되어 피해보상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초특가할인' '대박세일' '한정판매' 등의 스팸메일은 열어보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