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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포경허용안하면 IWC 탈퇴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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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포경허용안하면 IWC 탈퇴 위협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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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5일 국제포경위원회(IWC)가 수년내에 포경을 허용하지 않으면 IWC 탈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위협했다.

모리시타 조지 일본 IWC 협상대표는 도쿄(東京)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작년 IWC회의에서 밝혔듯 수년내에 모종의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일본은 다음에 할 일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WC를 탈퇴할 수도 있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그것(탈퇴)은 다른 선택들과 함께 수년째 검토중인 선택방안"이라고 말했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일본의 위협을 맹렬히 비난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셰인 래튼버리는 "탈퇴한 후 뭘 하느냐가 문제"라면서 "IWC의 대체기구를 만들어 가입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면 IWC에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일본이 상업포경 재개를 겨냥해 개최한 회의로 IWC의 72개 회원국중 미국,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 포경에 반대하는 국가들은 대거 불참한 반면 개도국을 중심으로 포경에 찬성하는 37개국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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