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시타 조지 일본 IWC 협상대표는 도쿄(東京)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작년 IWC회의에서 밝혔듯 수년내에 모종의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일본은 다음에 할 일을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WC를 탈퇴할 수도 있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그것(탈퇴)은 다른 선택들과 함께 수년째 검토중인 선택방안"이라고 말했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일본의 위협을 맹렬히 비난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셰인 래튼버리는 "탈퇴한 후 뭘 하느냐가 문제"라면서 "IWC의 대체기구를 만들어 가입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면 IWC에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일본이 상업포경 재개를 겨냥해 개최한 회의로 IWC의 72개 회원국중 미국,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 포경에 반대하는 국가들은 대거 불참한 반면 개도국을 중심으로 포경에 찬성하는 37개국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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