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필리핀 보안당국이 2005년 2월 발생한 연쇄폭탄테러 2주년을 계기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마닐라를 중심으로 경계태세를 강화 중"이라며 이 달 말까지 필리핀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정원은 또 "필리핀 테러단체 `아부 사야프 그룹'(ASG)이 정부의 소탕작전에 반발해 민다나오섬 제너럴산토스시에서 폭탄테러를 기도중이라는 미확인 첩보가 있다"며 "특히 여행주의 지역으로 지정된 민다나오, 술루, 바실란, 팔라완 등 남부지역 여행을 삼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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