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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남성용 특수 레이저빗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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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남성용 특수 레이저빗 개발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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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남모를 고민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에게 가슴을 뛰게 할 만한 희소식이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렉싱턴 인터내셔널사(Lexington International LLC)가 20여년의 연구끝에 모발 재생 촉진을 위한 소형 레이저 특수 빗을 개발, 약 7개월간의 임상실험 과정에서 확실한 효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17일 "새로 개발된 이 레이저 특수 빗을 이용, 탈모 부위에 자극을 준 결과 실제로 새 머리칼이 돋아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 식품의약국(FDA)도 최근 '헤어맥스 레이저콤(Hairmax Lasercomb)'으로 명명된 이 신제품의 시판을 허용했다.

전세계 대머리 남성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시장에는 먹거나 바르는 탈모방지 또는 모발촉진제들이 다량 출시돼 있지만 일시적 탈모지연 효과에 그칠 뿐 눈에 띠는 효과를 낸 제품은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탈모 부위에 소형의 빗을 이용해 레이저를 약간 쪼이기만 해도 실제 머리칼이 재생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ABC 방송은 이날 "레이저 빗을 이용, 대머리 남성들의 두피에 레이저를 쏜 결과 상당량의 새 모발이 돋아났다"고 보도했다.

이 특수 빗은 이름 그대로 빗을 이용해 저단위 레이저를 대머리 환자의 두피에 쏘아 탈모 부위에 새 모발이 돋아나게 하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회사 대변인은 "이 신제품은 약을 바르거나 먹는 게 아니라 빗을 이용해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장"이라면서 "FDA 승인까지 얻은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특수빗은 현재 온라인으로 대당 54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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